곽명순 충북도새마을부녀회장이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새마을훈장 자조장을 수상했다. 곽 회장은 37년간 괴산군 청천면에서 봉사활동에 헌신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곽명순 씨는 1987년 괴산군 청천면 새마을지도자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괴산군 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충북도새마을부녀회장을 맡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과 소외계층 돌봄, 건강한 공동체 문화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3R 재활용품 수집 운동을 통해 매년 2000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하며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곽 회장은 1읍면동 1공동체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 간 연대감을 강화하고, 행복1% 나눔운동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충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필리핀과 라오스에 마을회관 건립을 지원하고 채소재배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곽 회장은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녀의 지속적인 노력은 지역사회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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