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청주시는 3세 아동의 안전과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0년 출생한 아동 중 가정에서 양육 중인 268명을 대상으로 하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은 제외된다. 조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아동복지 담당 공무원이 직접 아동의 거주지를 방문해 진행된다.
조사 과정에서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할 수 없거나 방문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경우, 학대가 의심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위기에 처한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대상 가정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아동의 안전을 보장하고 양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청주시는 이를 통해 아동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아동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책임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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