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정양육하는 ‘3세 아동 전수조사’ 나서

  • 전국
  • 충북

청주시, 가정양육하는 ‘3세 아동 전수조사’ 나서

2020년 출생 아동 중 유치원 어린이집 등록 안 된 268명 대상

  • 승인 2024-11-06 10:15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청주시는 오는 12월 27일까지 가정에서 양육하고 있는 3세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고 6일 밝혔다.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조사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2020년 출생 아동 중 가정에서 양육 중인 청주시 거주 아동 268명이다.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동들은 조사 대상이 아니다.

조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아동복지 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거주지(가정, 시설 등)를 직접 방문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와 함께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방문 시 아동의 소재 및 안전을 확인할 수 없거나 방문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경우 등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아동보호를 위해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위기에 처한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대상 가정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굴파고 돌날랐을 조선인 근로자들 흔적 선연…정성 깃든 샘에 화장실터도
  2. [사설] 성심당-대전농기센터 '밀밭 협약' 주목
  3. 2024년 제10회 대전광역자활센터 성과공유회
  4.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5. [사설] 경기 침체에 벼랑 끝 몰린 소상공인
  1. 대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만드나… 설립 위한 용역 신청
  2. [사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충남 수출 협약 값지다
  3. 입동 앞두고 기온 뚝…‘외투가 필요해’
  4.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
  5. 대전 게임 산업, 협력으로 미래를 그리다 2024 대전 게임 브릿지 데이 개최

헤드라인 뉴스


정비사 구하기 ‘하늘의별’… 기술자 없어 차량 뺑뺑이

정비사 구하기 ‘하늘의별’… 기술자 없어 차량 뺑뺑이

대전지역 자동차 정비업계가 청년층의 외면 속에 고령화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청년층 유입이 미미한 가운데 숙련된 기술자의 연령대도 높아지면서 충분한 기술을 갖춘 정비소가 부족해 폐업이나 차량 떠넘기기 현상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5일 대전자동차전문정비협동조합에 따르면 대전 자동차 정비업은 50~60대 고령 정비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30대 이하 청년 정비사가 희박해 업계의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정비 업체의 쇠퇴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도 자동차 정비를 희망하는 학생이 줄어들면서 관련 학과도 폐지되..

굴 파고 돌 날랐을 조선인들 흔적 선연…정성 깃든 샘에 화장실터도
굴 파고 돌 날랐을 조선인들 흔적 선연…정성 깃든 샘에 화장실터도

<속보>=대전 도솔산 월평공원에 일제강점기 금과 은을 채굴한 수탈의 상처뿐 아니라 당시 동원돼 굴을 파고 돌을 날랐을 조선인 근로자들의 손때 묻은 흔적도 여럿 발견돼 주목되고 있다. 바위 밑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을 정성껏 가꾼 샘터와 그 아래 잘 조성된 웅덩이 모두 동원 근로자들의 휴게 시설이었을 것으로 보이고, 화장실로 쓰였음 직한 자리도 발견되고 있다. <중도일보 11월 5일자 1면 보도>5일 다시 찾은 대전 서구 월평동의 갑천습지에서 산책길을 따라 10분 걸으면 누군가 정성을 들여 만든 샘터를 만나게 된다. 바위 밑에서 샘솟는..

대전 지역민 지갑 닫는다... 대형마트·백화점 판매액지수 `마이너스`
대전 지역민 지갑 닫는다... 대형마트·백화점 판매액지수 '마이너스'

대전 지역민들의 소비 여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가 올해 3분기 내내 추락하고 있다. 당장 먹고 입고 쓰는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은 지수가 하락한다는 건 그만큼 삶의 팍팍 하단 뜻으로,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대전 소매판매액지수는 104.9로, 2023년 3분기보다 2.6% 감소했다. 지역 소매판매액지수는 2024년 1분기 -0.5%로 마이너스에서 시작해 2분기 4.4% 내려앉아 3분기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명절 등 소비가 활발하게 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

  • 입동 앞두고 기온 뚝…‘외투가 필요해’ 입동 앞두고 기온 뚝…‘외투가 필요해’

  • 다가오는 추위…‘월동 준비합니다’ 다가오는 추위…‘월동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