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흥덕구 봉명2송정동의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범죄 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상미로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대상지는 봉명동 1841 과상미로 일원으로, 약 400미터 길이의 거리 입구에 사인 조형물을 설치하고 볼라드 조명과 수목 조명을 통해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청주시는 봉명2송정동 주민협의체와 특화거리 구상에 대한 논의를 마쳤으며, 이달 중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초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의 심의를 받고, 내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억 5000만 원의 특별교부금으로 충당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색 있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해 노후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골목상권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의 안전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거리 조성은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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