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장애인·고령자 위한 열린관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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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장애인·고령자 위한 열린관광지 조성

모두 함께 누리는 사천의 열린관광지

  • 승인 2024-11-06 13: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사천시, 열린관광지 준공 (3)
사천시, 열린관광지 준공<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를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장애인 단체 나눔여행단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열린관광지 사업은 기존 관광시설을 개선해 장애 없이 이동과 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열린관광지로 조성된 장소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삼천포대교공원, 아쿠아리움이 위치한 초양도 등 세 곳이다.



2023년에 선정된 이들 장소는 총 15억 원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개선 작업이 진행됐다.

사업 내용으로는 고원식 횡단보도와 인도를 새로 설치하고, 장애인 전용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추가했다.

특히 초양도에는 휠체어도 접근할 수 있는 데크 경사로를 설치해 교통 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였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열린관광지 조성으로 사천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 친화도시로 거듭나 전국 최고의 해양휴양관광도시 명성에 걸맞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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