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문화공원-차량정비고<제공=진주시> |
이번 목조건축대전은 산림청과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건축 공모전으로, 목조건축 친환경성 및 활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
진주시 철도문화공원과 사봉밥집은 목구조 선택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중점 과제에 부합하는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철도문화공원은 차량정비고, 일호광장 진주역, 복합커뮤니티센터로 구성됐다.
차량정비고는 과거 자산의 가치를 보존하며, 일호광장 진주역은 세월의 흔적을 살리며 본래의 모습을 복원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목구조의 미학적 가치를 드러내며 지역 문화를 수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완성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사봉밥집은 근로자 지원시설로, 기존 공동식당 자리에 다목적 공간을 마련했다.
중목구조와 경량목구조 벽식을 혼용하여 구조적 안전성을 높였으며, 노출 천정을 통해 목재 자연미를 살렸다.
진주시는 2021년 문산읍 주민자치센터 어울마당, 2022년 물빛나루쉼터와 명석면 주민복합문화센터, 2023년 남명진취가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은 11월 20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진행되며, 수상작 전시도 계획돼 있다.
진주시는 '목조건축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지자체 벤치마킹 방문을 받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