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외국인 근로자 문화탐방

경남 거제시 거제섬꽃축제장과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문화탐방 행사가 열렸다.

거제시는 지난 6일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주최, (사)아이코리아거제지회 주관으로 지난 3일 한화오션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60여 명이 참여한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 협의회와 거제시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은 거제섬꽃축제장과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방문해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기며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코리아 회장은 "이 행사가 외국인 근로자들이 동료들과 함께 힐링하며 격려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코리아 거제지회는 매년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탐방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부터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외국인 근로자 문화탐방 교류행사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국제 베스트버디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간의 우정을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