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2024년 '예담 프로젝트' 전시회

발달장애인 작가 6명의 미술 작품 전시
대전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통로 내 11월 15일 금요일까지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영규, 이하 대전장복)은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대전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통로 내에서 '예담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예담 프로젝트'는 대전장복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로 인해 예술적인 재능을 발견하고 그들이 갖고 있던 역량을 발휘해 발달장애인 예술인으로서 자아실현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시회 현장에서 자신의 미술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작가로서의 성취도를 향상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김상진 작가, 김서영 작가, 김태선 작가, 이준용 작가, 이관섭 작가, 장지훈 작가 등 총 6명의 작가가 각 3개의 그림 작품을 출품해 총 18개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이외에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돼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작품 전시회를 관람한 김 모 씨는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볼 일이 있어 방문했다가 발달장애인 작가분들의 작품 전시회를 보게 되었다"며 "각 작품마다 예술성이 돋보였고, 이런 전시회가 지역사회에 더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영규 관장은 "예담 프로젝트 전시회를 통해 그들이 작가로서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아실현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