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중구 재도약 위해 적극 지원할 것"

  • 정치/행정
  • 대전

이장우 대전시장, "중구 재도약 위해 적극 지원할 것"

5일 자치구 방문 마지막 순번으로 중구 찾아
구, 베이스볼드림파크로드 등 재정 지원 건의
이 시장, 중구 현안 사업들 적극 지원 약속해

  • 승인 2024-11-05 17:09
  • 신문게재 2024-11-06 2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KakaoTalk_20241105_153418165_01
(사진 오른쪽부터)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제선 중구청장이 5일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사 현장을 찾아 중구 역점 사업인 '베이스볼드림파크로드 조성 사업' 추진 계획을 듣고 있다. (사진= 김지윤 기자)
대전 중구가 원도심 부흥을 기반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중구가 새로 재편할 때가 됐다"라며 "중구 발전을 견인할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5일 이장우 시장은 자치구 방문 마지막 순번으로 중구를 찾아 중구 핵심 사업 성공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를 강조했다.

중구의 재정 상황으로는 숙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이끌기 위해선 지자체 재원이 절실하다. 그 일례로 역점인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꼽힌다.



현재 구는 3월 준공을 앞둔 베이스볼드림파크의 개장에 맞춰 '베이트볼 드림파크' 즉, 야구 특화 거리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구간은 중앙로역부터 충무로네거리까지로 25억 원을 투입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것.

구는 내년 본예산과 함께 시비 확보도 중요한 만큼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 센터 건립에 대한 시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촌 벤처벨리 조성 사업의 일환인 해당 사업은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등 창업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인데, 현재 271억 원의 사업비 중 지방비 비중은 111억 원 정도다. 이에 중구는 센터 건립을 위해 지방비 50% 지원을 건의했다.

KakaoTalk_20241105_153418165
5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구 방문 행사에서 (오른쪽) 이장우 대전시장과 (왼쪽) 김제선 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김지윤 기자)
이에 이 시장은 "지식산업센터는 지역 벤처 거점 조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 역시 관심을 두고 있다. 공영주차장 지원 외에도 향후 재정 여건을 고려해 추가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스볼드림파크로드 조성 사업 역시 긍정적이다. 이 부분 역시 지원 방안을 고심하겠다"라며 "거리 명품화 효과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선 한화 기업의 적극 지원과 투자 역시 필요하다. 기업에서도 이 부분을 고려해달라"고 전했다.

이어진 구민과의 대화에서는 중구 사업에 대한 대전시의 지원·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보문산 오감만족 마사토길 조성 관련해서 계족산 황톳길과 차별화된 전국적인 관광명소 조성 계획을 밝혔으며, 선화로 병목구간 교통 정체 도로 확장에 대한 건의에 대해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될 시 행정절차 이행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베이스볼드림파크, 보문산 개발 등 중구에서 추진 중인 굵직한 사업들에 대해 중구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성심당-대전농기센터 '밀밭 협약' 주목
  2. [사설]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가능한 얘긴가
  3. 대전 월평공원 수풀 속 수직갱도, 일제의 금 수탈현장이었다
  4. 알코올 성분 구강청결제 사용 주장 의사, 음주운전 벌금 300만원
  5. 대전교육청 교육전문직 인력 2년째 '동결' 신규사업 많지만 정부는 인력 '돌려막기'
  1. 문을 연 대전 3·8민주의거기념관…대전 학생 민주화운동 역사 한눈에
  2. 수용자 집단폭행 책임 대전교도소장 직위해제
  3. 점자로 만나는 세상
  4. 대전장애인체육회, 내년 전국체전 선전 다짐
  5. 한기대 이소영 학생, '베이비 코룡이' 저작권 모교에 넘겨 화제

헤드라인 뉴스


윤 대통령, 7일 무제한 기자회견 통해 각종 의혹 입장 밝힌다

윤 대통령, 7일 무제한 기자회견 통해 각종 의혹 입장 밝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안팎에서 요구한 대국민 사과를 비롯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 정치브로커와의 의혹, 참모진 전면 개편과 개각, 특별감찰관 임명 등 최근 쏟아진 일련의 논란에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임기 반환점 계기로 7일 예정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2년 6개월 동안의 국정운영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 간 군사 협력에 대한 대응..

대전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참가한다
대전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참가한다

대전시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는 2021년까지 매년 따로 열리던'균형발전박람회'와'지방자치 박람회'를 통합 개최하는 것으로 2023년에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잠들지 않는 대전!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전시주제로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 꿀잼도시 대전이 대한민국의 첨단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 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대전 지역민 지갑 닫는다... 대형마트·백화점 판매액지수 `마이너스`
대전 지역민 지갑 닫는다... 대형마트·백화점 판매액지수 '마이너스'

대전 지역민들의 소비 여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가 올해 3분기 내내 추락하고 있다. 당장 먹고 입고 쓰는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은 지수가 하락한다는 건 그만큼 삶의 팍팍 하단 뜻으로,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대전 소매판매액지수는 104.9로, 2023년 3분기보다 2.6% 감소했다. 지역 소매판매액지수는 2024년 1분기 -0.5%로 마이너스에서 시작해 2분기 4.4% 내려앉아 3분기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명절 등 소비가 활발하게 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

  • 입동 앞두고 기온 뚝…‘외투가 필요해’ 입동 앞두고 기온 뚝…‘외투가 필요해’

  • 다가오는 추위…‘월동 준비합니다’ 다가오는 추위…‘월동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