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른쪽부터)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제선 중구청장이 5일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사 현장을 찾아 중구 역점 사업인 '베이스볼드림파크로드 조성 사업' 추진 계획을 듣고 있다. (사진= 김지윤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중구가 새로 재편할 때가 됐다"라며 "중구 발전을 견인할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5일 이장우 시장은 자치구 방문 마지막 순번으로 중구를 찾아 중구 핵심 사업 성공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를 강조했다.
중구의 재정 상황으로는 숙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이끌기 위해선 지자체 재원이 절실하다. 그 일례로 역점인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꼽힌다.
현재 구는 3월 준공을 앞둔 베이스볼드림파크의 개장에 맞춰 '베이트볼 드림파크' 즉, 야구 특화 거리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구간은 중앙로역부터 충무로네거리까지로 25억 원을 투입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것.
구는 내년 본예산과 함께 시비 확보도 중요한 만큼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 센터 건립에 대한 시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촌 벤처벨리 조성 사업의 일환인 해당 사업은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등 창업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인데, 현재 271억 원의 사업비 중 지방비 비중은 111억 원 정도다. 이에 중구는 센터 건립을 위해 지방비 50% 지원을 건의했다.
5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구 방문 행사에서 (오른쪽) 이장우 대전시장과 (왼쪽) 김제선 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김지윤 기자) |
이어 "베이스볼드림파크로드 조성 사업 역시 긍정적이다. 이 부분 역시 지원 방안을 고심하겠다"라며 "거리 명품화 효과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선 한화 기업의 적극 지원과 투자 역시 필요하다. 기업에서도 이 부분을 고려해달라"고 전했다.
이어진 구민과의 대화에서는 중구 사업에 대한 대전시의 지원·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보문산 오감만족 마사토길 조성 관련해서 계족산 황톳길과 차별화된 전국적인 관광명소 조성 계획을 밝혔으며, 선화로 병목구간 교통 정체 도로 확장에 대한 건의에 대해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될 시 행정절차 이행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베이스볼드림파크, 보문산 개발 등 중구에서 추진 중인 굵직한 사업들에 대해 중구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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