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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전 게임 브릿지 데이 행사가 5일 오전 대전e스포츠경기장(드림아레나)에서 개최됐다.참가자들이 개회식에 앞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
브릿지데이는 대전게임콘텐츠협회의 강연과 게임세미나, 대학·기업·지자체 간 상호 협력 방안을 위한 간담회, 대전 개발사 게임 체험, 대학 간 게임 매치 등 참가자들이 지역 게임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게임 기업이 개발한 게임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호 배재대 게임공학과 교수는 개회사에서 "이번 브릿지데이를 통해 대전지역 게임 소재 대학 간 학술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학·기관과의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해 대전의 게임이 동반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상게임산업단장은 "브릿지데이는 대학과 기관이 상생을 논의하는 첫 시발점으로 매우 의미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며 "오늘 참여하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만든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선택하는 자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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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전 게임 브릿지 데이 행사가 5일 오전 대전e스포츠경기장(드림아레나)에서 개최됐다.참가자들이 개회식에 앞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
행사장 로비에는 미디어워크, 비주얼라이트, 1인 개임 개발사 유영조, 하들소프트, 에이디엠아이, 두마루 등 대전 소재 게임 기업들이 개발한 체험 코너가 선보여 게임 전공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이 직접 게임 소프트웨어를 체험해보고 현업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게임 개발 과정에 관한 이야기는 나누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배재대 게임공학과 조상열(23) 씨는 "현업 실무 경험이 없는 학생으로서 업계의 대략적인 틀을 알 수 있어 향후 취업과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게임 개발자를 꿈꾸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대전 지역 게임 업체에 취업해 경험을 쌓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브릿지데이를 통해 지역 내 게임 기업, 게임학과 학생까지 지역 게임산업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주체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대전글로벌게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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