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꼭 챙기고 전자기기는 집에 두세요"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신분증 꼭 챙기고 전자기기는 집에 두세요"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

  • 승인 2024-11-05 17:01
  • 수정 2024-11-05 17:24
  • 신문게재 2024-11-06 6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clip20241105140046
/교육부 제공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신분증은 꼭 챙기고 휴대전화나 전자기기는 집에 둬야 한다.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는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하며, 해당 순서가 아닌 선택과목 답안을 작성하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5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수험생들은 수능일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청소년증, 학교장 직인 학생증 등)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 전날인 11월 13일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유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집에 두고 오거나 1교시 시작 전 제출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으며, 제출하지 않고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시계는 결제·통신 기능이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수험생들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는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한다.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예를 들어, 4교시에는 한국사와 함께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제1선택 과목으로 '생활과 윤리', 제2선택 과목으로 '물리학Ⅰ'이 기재될 수 있다. 부정행위 사례로는 제1선택 시간에 제2선택 과목을 푸는 경우나 두 과목의 문제지를 동시에 푸는 경우가 있다. 제2선택 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제1선택 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하는 것도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답안지에는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하고,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도구를 내려놓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한편, 2025학년도 전체 수능 응시생은 52만2670명이다. 대전·세종·충북·충남지역도 전년보다 지원자가 늘었다. 대전은 1만5462명으로 전년보다 382명이 증가했고 세종은 전년보다 624명이 더 늘어난 5332명으로 개청 이래 최다규모다. 충북은 438명이 많은 1만2658명, 충남은 858명이 늘어난 1만7697명이 응시한다.

올해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 이었던 2024학년도 못지않은 난도로 출제될 것이란 전망이다.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면서 상위 성적의 N수생(재수생 이상)이 시험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성심당-대전농기센터 '밀밭 협약' 주목
  2. [사설]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가능한 얘긴가
  3. 대전 월평공원 수풀 속 수직갱도, 일제의 금 수탈현장이었다
  4. 알코올 성분 구강청결제 사용 주장 의사, 음주운전 벌금 300만원
  5. 대전교육청 교육전문직 인력 2년째 '동결' 신규사업 많지만 정부는 인력 '돌려막기'
  1. 문을 연 대전 3·8민주의거기념관…대전 학생 민주화운동 역사 한눈에
  2. 수용자 집단폭행 책임 대전교도소장 직위해제
  3. 점자로 만나는 세상
  4. 대전장애인체육회, 내년 전국체전 선전 다짐
  5. 한기대 이소영 학생, '베이비 코룡이' 저작권 모교에 넘겨 화제

헤드라인 뉴스


윤 대통령, 7일 무제한 기자회견 통해 각종 의혹 입장 밝힌다

윤 대통령, 7일 무제한 기자회견 통해 각종 의혹 입장 밝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안팎에서 요구한 대국민 사과를 비롯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 정치브로커와의 의혹, 참모진 전면 개편과 개각, 특별감찰관 임명 등 최근 쏟아진 일련의 논란에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임기 반환점 계기로 7일 예정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2년 6개월 동안의 국정운영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 간 군사 협력에 대한 대응..

대전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참가한다
대전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참가한다

대전시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는 2021년까지 매년 따로 열리던'균형발전박람회'와'지방자치 박람회'를 통합 개최하는 것으로 2023년에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잠들지 않는 대전!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전시주제로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 꿀잼도시 대전이 대한민국의 첨단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 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대전 지역민 지갑 닫는다... 대형마트·백화점 판매액지수 `마이너스`
대전 지역민 지갑 닫는다... 대형마트·백화점 판매액지수 '마이너스'

대전 지역민들의 소비 여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가 올해 3분기 내내 추락하고 있다. 당장 먹고 입고 쓰는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은 지수가 하락한다는 건 그만큼 삶의 팍팍 하단 뜻으로,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대전 소매판매액지수는 104.9로, 2023년 3분기보다 2.6% 감소했다. 지역 소매판매액지수는 2024년 1분기 -0.5%로 마이너스에서 시작해 2분기 4.4% 내려앉아 3분기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명절 등 소비가 활발하게 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

  • 입동 앞두고 기온 뚝…‘외투가 필요해’ 입동 앞두고 기온 뚝…‘외투가 필요해’

  • 다가오는 추위…‘월동 준비합니다’ 다가오는 추위…‘월동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