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 대표 |
왜 직급이 높거나, 직책자의 참여가 전혀 없을까? 내가 할 역할이 아니라는 생각, 지금 하는 일을 적당히 하면 된다는 생각, 왜 골치 아프게 배우고 성과를 내야 하냐는 생각, 발표 성과가 나쁘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생각 등이 아니겠는가? 특히, 직책자들의 신 사업이나 신 기술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음은 큰 문제이다. 기업에서 직책자가 공부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직책자가 언제 책을 읽는지, 책을 읽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내부 관리자, 경영자와는 자주 술을 마시면서, 세미나 또는 직무 관련 학회에 참석한 적이 없다. 실무자가 아니라고 지시만 하는데, 실제 실무를 할 줄 모른다. 최근 트렌드, 기술 동향, 경쟁사와 고객의 변화에 대해 관심이 없다. 지금 하고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전의 지식과 경험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직원은 MZ세대가 아니다. 배우려 하지 않고, 공부하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는 직책자들 아닌가? 직책자 대상의 역할, 조직/일/사람 관리, 의사결정, 성과관리는 회사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