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60주년을 맞은 대전MBC(대표이사 진종재)가 11월 8일 오후 8시 40분 특집 다큐멘터리 <더 레이스: 새로운 우주시대>(연출 김윤미)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초대형 발사체와 달 탐사선을 쏘아 올린 미국과 중국에 이어 새로운 주력 로켓의 탄생을 알린 유럽과 일본 등 강대국들의 새로운 경쟁의 장, 우주시대가 활짝 열렸다. 인류의 터전인 지구를 떠나 달로, 화성으로 향하려는 전 세계 기업들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전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더 레이스: 새로운 우주시대>는 '한국판 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을 출범시키며 5대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 새로운 출발선상에 선 대한민국의 우주 개발 현주소를 집중 조명한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정부가 이끌던 '올드 스페이스'에서 기업 주도의 새로운 우주시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국과 일본의 우주 기업들이 소개된다. 3D 프린터로 85%가 제작된 혁신적인 로켓을 비롯해 '우주 택시'로 불리는 궤도 수송선 개발, 그리고 한 국가가 도전하기에도 어려운 달 착륙에 나선 기업들의 생생한 도전기를 만날 수 있다. 또 뉴스페이스 시대 주역을 꿈꾸는 국내 기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치열한 산업시장, 新경제무대가 된 우주의 가치와 성장 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살핀다.
인류를 다시 달로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이어 화성에 탐사 로봇 5대를 보낸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를 직접 찾아 생생한 우주 탐사 현장을 담아냈고, 최근 민간 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발사체를 개발하고 세계 5번째로 달 착륙에도 성공한 일본 JAXA의 사례를 전하며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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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우주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유튜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본명 김재혁)가 내레이션을 맡아 따끈따끈한 최신 우주 트렌드를 읽어주는 매거진 같은 다큐멘터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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