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회는 청년정책이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지 못하고, 실질적인 요구와 연결되지 않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통영시는 청년들 소통을 위해 오픈 채팅방을 운영 중이지만, 접근성이 제한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청년 오픈 채팅방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으나, 현재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제한 조치가 시행 중이다.
이로 인해 청년들이 정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통영시는 청년 간담회와 네트워킹 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청년들 실제 요구와 맞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청년들이 정책 효과를 느끼기 어렵고, 시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낮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모임이나 동아리에 대한 지원도 부족한 상태다.
청년들이 스스로 활동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이를 위한 예산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배정된 예산으로는 청년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
시 담당자는 "청년정책 운영에 있어 더 많은 청년의 참여와 피드백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청년 오픈 채팅방을 통해 소통하고 있으나, 이전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제한을 두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청년정책이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청년들 실제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 설계와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청년들이 정책에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청년정책 목표는 청년들이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통영시는 앞으로 청년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들 목소리를 반영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청년정책 개선은 통영시가 청년들 실질적 요구를 반영하고 신뢰받는 정책을 운영하는 데 필수적인 과제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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