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 거북성 마을축제<제공=함안군> |
이번 축제는 '혜휼로 만드는 구성진 백년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협의체가 기획하고 운영했다.
축제는 주민역량강화교육 성과 발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퇴촌농악단의 식전행사와 '칠원 구성리시장 만세운동' 플래시 몹이 축제의 문을 열었으며, 지역 역사와 전통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한 숟가락난타와 칠원농악 공연은 교육 성과를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와 함께 도시스케치와 집수리 아카데미 성과물도 큰 관심을 모았다.
전통문화와 현대 공예를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칠원 고을줄다리기 줄 제작 시연과 달걀꾸러미 만들기 체험은 지역 전통을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졌다.
노래자랑과 줄다리기는 세대 간 화합을 도모했고, 주민협의체는 구성지구 먹거리장터에서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했다.
구성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황기태 위원장은 "주민이 함께 만든 축제라 더욱 뜻깊다"며 "거북성 마을축제를 통해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줬다"며 "구성지구를 함안군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