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가을과 봄철 대형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자 '2024년 가을철 및 2025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11월 1일부터 2025년 5월 15일까지 7개월 동안 녹지공원과 직원 23명으로 구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운영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등 진화를 위해 주말과 휴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비상근무를 이어간다.

또한, 산불 조기 발견과 초동 진화, 소각 금지 홍보 등을 위해 산불감시원 10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8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운영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10월 2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활동하고, 산불 기동·초소감시원은 11월 1일부터 2025년 5월 15일까지 활동한다.

특히, 2024년 10월 15일부터 2025년 6월 15일까지 임차 운영되는 산불진화 헬기는 종포일반산단 내 계류장에서 상시 대기하며, 산불 취약 시간대와 봄철 건조기에 공중 감시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진화지휘차, 산불진화차, 개인 진화 장비 등은 항상 출동 준비를 갖춘다.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이·통장을 중심으로 농업 부산물 불법 소각과 개별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해 산불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명절과 정월대보름, 청명·한식, 어린이날 등은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 예방과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효율적 진화 활동으로 청정 산림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산불 예방에 적극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