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어부장터 축제<제공=통영시> |
통영어부장터 축제는 더본코리아와 통영 수협 등 지역 관계자들의 협업으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통영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축제 기간 동안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현장이 인파로 가득 찼다.
대부분이 외부 관광객으로, 행사장 주변 숙박시설이 만실을 기록하고, 지역 식당과 재래시장도 방문객 증가로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케이블카와 루지 탑승객이 30% 증가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통영시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 7개 초·중·고등학교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또한, 교통 상황과 주차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알리기 위해 축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카드뉴스를 게시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영시 공무원, 경찰, 소방서, 해양경찰 등 400여 명이 투입돼 인파 관리와 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며, 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됐다.
다만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길었고, 첫날 강풍으로 비가림막을 설치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천영기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개선해 방문객 불편을 줄일 것"이라며, "앞으로 통영어부장터 축제를 국내 최대의 수산물 먹거리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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