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체는 10월 31일, 필리핀 산 후안 네포무 세노교회에서 필리핀대표 매니저인 리자 A(representative Rizza A. Salong)씨와 MOU를 체결하고 코피노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들은 지키지 못할 약속보다 작지만 실제로 코피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부터 실천키로 하고 한국에서 지인들의 도움으로 모아진 헌옷(500kg)을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한승목. 김연희대표는 "작은 정성이 그들에겐 큰 도움이 된다"며 "교과서도 없이 공부하는 코피노들을 지원하기 위한 헌옷 모으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코피노는 한국아빠와 필리핀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로, 한국가수예술인협회는 3년 전부터 국내에서 헌옷 기부활동을 펼쳐 모아진 옷들을 개인적으로 이들에게 전달해오다 체계적 지원을 위해 협동조합 손길과 손을 맞잡았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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