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제공=지방시대위원회 |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비전의 성과를 공유하는 올해 박람회에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최로 전국 17개 시·도와 시·도교육청, 교육부·행안부·문체부·산자부·환경부·국토부·중기부와 국가교육위원회, 조달청·통계청·산림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참가한다.
올해에는 문체부와 환경부, 조달청, 통계청, 산림청이 새롭게 참여하고 시·도교육청 전시관이 별도로 설치되며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 조성되는 전시관에는 모두 360여개의 부스가 설치돼 지방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 출범 준비 중인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도 참여해 비전을 제시한다.
대전은 ‘잠들지 않는 대전,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대전 0시 축제를 홍보하고, 바이오·국방·나노반도체·우주항공 기업의 혁신제품들을 전시한다. ‘정원 속의 미래도시, 세종’을 주제로 한 세종시는 ‘세계 속의 한글도시’와 ‘정원 속의 미래도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행정수도’ 등의 내용을 선보인다.
충남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홍보영상과 공모전 당선작 사진, 민선 8기 도정성과 등을 홍보하고 골프 퍼팅체험을 통해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사업도 소개한다. 충북은 대청호와 청남대, 중부내륙시대 첨단산업을 비롯해 주요 정책을 테마로 한 전시관을 운영하고 대형 LED 라이트패널을 활용한 연출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과학으로 빛나는 대전, 미래의 빛이 되는 대전교육’, 세종교육청은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도시 세종’, 충남교육청은 ‘아이를 키우고 지역을 살리는 충남교육’, 충북교육청은 ‘독서는 사람을, 사람은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한 정책을 소개하고 전시한다.
국제와 지방시대, 지방자치, 지역인재, 지역활성화 등의 세션으로 구성해 지방분권 강화와 지역의 산업·일자리·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실행 방안을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대입선발제도 세미나'에서는 지역 균형발전 관점에서 최근 한국은행 연구보고서에서 발표한 지역별 비례선발제에 대해 관련 전문가 논의도 진행된다.
국민이 참여할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있다.
'2024 강원바이오엑스포'와 '제2회 춘천 창업엑스포', '2024 춘천 커피페스타'도 함께 열린다. 개막일 특설무대에서는 마임 공연을 비롯해 강원과 춘천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와 유명 가수의 개막 축하공연, 드론 레이싱 대회 등도 준비돼 있다.
또 강원도 주요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티켓 들고 할인 받자)과 17개 시·도별로 지역 특산품과 상징물을 활용한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2024 지방시대엑스포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 추진 성과와 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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