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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부리면은 2일 부리면 양곡리에 위치한 순국의적비에서 '제74주년 순국의적 제향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1950년 11월 2일, 6·25 전쟁 중 부리지서를 급습한 인민군 600여 명과의 전투에서 용전분투한 부리면 청년방위대 33인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11·2동지회원과 유가족을 비롯해 지역발전협의회원, 이장 협의회, 성균관유도회 부리면분회원 등 120명이 참석했다. 11·2동지회는 당시 전투 참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1963년 6월 순국의적비를 세운 후 매년 11월 2일 제향을 올려 순국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김수한 부리면장은 "부리면 청년방위대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자 제향 행사를 열고 있다"며 "역사의식을 높이는 뜻깊은 날을 기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역사적 의식을 고취시키고, 후손들에게 나라 사랑의 정신을 전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역사적 의식을 고취시키고, 후손들에게 나라 사랑의 정신을 전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과거의 희생을 되새기고, 현재와 미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이는 지역 사회의 결속을 강화하고,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랭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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