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영광청년센터가 최근 우등숯불갈비에서 2024 지역특화 청년사업 '남다른 대학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다./영광군청년센터 제공 |
4일 영광청년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던 '남다른 대학'은 스트레스 파괴학과, 우리 연애나할과, 돈 좀 모아볼과, 말 좀 해볼과, 작심삼일 부셔볼과로 구성됐으며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문제 해결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자조 모임 프로그램이다.
졸업식에는 남다른 대학 졸업생 및 영광군 청년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과 보고 및 시상식과 함께 졸업생 간의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우리 연애나할과' 교육 과정은 연애의 기술, 올바른 연애 가치관, 퍼스널 컬러,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을 배우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우리 연애나할과 참여자는 "연애를 잘하는 것보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돼야 올바른 연애를 할 수 있겠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돈 좀 모아볼과'는 개인별 재무 상태 및 보험증권 진단, 세금 및 부동산 교육이 진행됐다.
'말 좀 해볼과' 수강생들은 뉴스 원고를 이용해 실제 아나운서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를 통해 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스트레스 파괴학과'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자신과 타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가자 중 한 명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작심삼일 부셔볼과'는 개인별 목표를 60일간 달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최우수상 정 모씨 외에 5명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도전과 성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개인 달성 여부를 카카오대화방에 인증하며 서로 자극을 받고 동기부여가 됐다"는 소감을 남겼다.
박성문 센터장은 "졸업식이 남다른 대학 졸업생들에게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서로 협력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광=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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