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다문화]한국 한복, 중국 한푸

  • 다문화신문
  • 보령

[보령시다문화]한국 한복, 중국 한푸

  • 승인 2024-11-07 17:37
  • 신문게재 2024-11-08 10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다문화
한국 한복


보령시다문화
중국 한푸
한국의 한복과 중국의 한푸의 차이점을 무엇일까.

한국과 중국의 전통의상은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있게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로, 각각의 의상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발전하며 독자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전통의상들은 단순한 옷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그 유래와 특징을 통해 두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다.



한복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의상으로, 수천 년간 한국인의 삶과 함께 발전해왔다.

'한복'이라는 단어는 '한국의 옷'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한국 의복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받아 현대까지 내려오고 있다.

한복의 기원은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구려의 벽화에서 발견되는 저고리와 치마의 모습은 오늘날의 한복과 유사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백제와 신라 시대에도 이러한 의복은 변형되며 발전했으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한복은 각기 다른 시대적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한복은 부드러운 곡선과 넉넉한 실루엣이 특지이며, 저고리와 치마(여성), 바지(남성)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하의가 나뉘어 있어 활동에 편리합니다. 특히 한복의 아름다움은 곡선미와 색감에서 찾을 수 있다.

중국의 전통의상인 한푸는 중국의 한족이 수천 년간 착용해온 옷의 총칭으로, 다양한 시대적 변화를 거쳐 왔다.

'한푸'라는 용어는 현대에 들어 더욱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지만, 그 기원은 중국의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푸는 주나라 때부터 시작된 의복의 전통을 이어오며, 한(漢) 왕조에서 그 이름을 얻었으며, 주나라 시기부터 명나라까지, 한족은 긴 옷과 치마를 주로 입었으며, 이는 중국 의복의 전형적인 스타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시기의 한푸는 길고 넓은 소매와 느슨한 옷자락이 특징이며, 비단과 같은 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한푸는 긴 자락과 넓은 소매, 복잡한 문양 등이 특징입니다. 의복의 디자인은 시대별로 다르지만, 주로 상의와 하의가 일체형으로 연결되어 몸을 덮는 형태이다. 특히 중국의 황실에서는 용과 봉황 등의 문양이 자주 사용되었으며, 이는 중국 전통에서 상서롭고 권위 있는 상징으로 여겨졌다.한푸는 입는 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예를 들어 '첸이'는 상의와 하의를 길게 늘어뜨린 형태로, 일반 백성들부터 귀족까지 폭넓게 착용했다.

두 의상 모두 자연스러운 라인과 넉넉한 옷자락을 중시한다. 이는 동양의 전통적 미학을 반영한 것으로, 사람의 몸을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또한, 두 의상 모두 고유의 색상과 문양을 통해 착용자의 신분과 지위를 표현하는 특성이 있으며, 특히 중국의 황실에서 사용된 용과 봉황 문양, 한국의 왕과 귀족들이 사용한 전통 문양들은 권위와 품위를 상징하는 요소로 사용되었다. 오 연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