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다문화]보령 개화예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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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다문화]보령 개화예술공원

  • 승인 2024-11-07 17:38
  • 신문게재 2024-11-08 10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다문화
보령 개화예술마을
가벼운 외투 하나 걸쳐 밖에 걸기 좋은 계절이다. 보령시 성주면에 위치한 개화예술공원을 소개한다. 개화예술공원은 주변 시설을 포함하여 약 5만평 넘는 부지에 자연과 작은 동물원, 미술관, 조각 작품, 음악과 허브랜드 등 예술이 어울려진 공원이다.

공원에 들어가면 주차장에서 돌조각과 비석들이 눈에 들어온다. 주변은 계절의 흐름을 느끼는 산을 가까이하고 있다. 흙을 밟으며 걸어가 햇살과 바람을 만끽한다. 주황색 지붕의 미술관이 있으며 작품들을 감상하여 차도 마실 수 있게 작은 카페가 있다.

개화허브랜드에 들어가면 온실내는 비단잉어가 있어 주변에 나무들이 밀집하고 있다. 바나나나무와 호주매화, 귤나무가 가장 눈에 띈다. 분깡, 한라봉나무도 있으며 큰 열매가 달려있는 것이 재미있다. 프리틸라리아, 한기죽, 금목서, 부룬펠지아, 브라질 아부틸론, 소철, 대유자나무, 동백, 연산홍, 마닐라유카, 먼나무, 오렌지자스민, 함소화, 티보치나, 히비스커스, 후피향, 구아바, 야래향, 비과나무, 종려나무, 헤고, 홍콩야자, 돈나무, 로즈마리, 황호접, 사철나무, 벤자민 등 다양한 나무들이 있다. 잉어를 잘 보면 금붕어도 있다. 천원으로 종이컵 한 컵의 물고기밥을 구입해서 잉어에게 줄 수 있다. 잉어들이 너무 잘 먹어서 그런지 엄청 크고 얕은 물에 바로 눈앞에 지나가니 잘 보인다. 걸어가면 [얼굴모양이 사람과 닮은 "인면어"라는 물고기를 찾아보세요]라는 표시반이 있다. 등이 금색으로 된 잉어들 중에 얼굴을 잘 보면 인면어가 있어 얼굴을 보면 놀라다.

온실에서 이어지는 다음 공간은 아기자기한 소풍과 다양한 색의 드라이플라워로 가득 장식이 되어있다. 여성들이 좋아할 것 같은 예쁘고 향 좋고 음악이 있는 공간이다. 각종 허브를 구입할 수 있고 잠시 앉아서 휴식할 수 있다.



또한 감성 플라워 카페가 있다. 시들지 않는 드라이플라워와 유리를 통한 전구로 장식이 넘쳐나올 것만 같다. 스테인드글라스 스탠드와 다양한 유리컵의 장식에 예쁜 소품들로 채워있다.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사진 찍고 기념품 드라이플라워를 걸고 있다.

개화예술공원은 음악이 있다. 허브란드 내에 가수가 앉아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음악과 미술이 있는 개화예술공원은 동물원의 동물 먹기 주기, 잉어 밥주기, 보물찾기, 만들기 프로그램, 개화 꽃길 열차, 허브식당에서 식사 등 체험할 수 있다. 명예기자 이케다마찌꼬(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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