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림환경연구소가 산림청 주관 '제7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산사태 재해 예방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4일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사방사업지를 발굴해 산사태 재해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충북 사방사업의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토석과 나무 등의 유출을 방지하는 산림 재해 예방시설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와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여름철 기록적인 폭우로 충북 지역 곳곳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사방사업 시공지는 상류로부터 내려오는 토석류를 억제해 하류 지역의 마을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태은 산림환경연구소장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는 연구소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역사회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11개 시군과 협업해 사방사업의 품질 향상과 경관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의 이번 수상은 친환경 사방사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며,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로, 앞으로도 산림 재해 예방과 생태계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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