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시장이 반월호수 수변공원 '군포시민 걷기대잔치'에서 시민들과 데크길을 걸으며 소통하고 있다. |
시 반월호수 수변공원에서 3일 군포시민 걷기대잔치가 열렸다.
이날 청명한 날씨 속에 약 1500여 명의 시민들이 반월호수 데크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함께 즐겼다.
이번 걷기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군포시협의회(회장 고종근)가 주최·주관하고 시에서 후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오랜만에 가족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걸으며 대화도 나누고 맛있는 국수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매우 상쾌하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과 데크길 등에 공무원, 통장,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등으로 구성된 안전요원 100여 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며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하은호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다. 행사준비에 힘써준 바르게살기운동 군포시협의회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종근 협의회장은 "여러 시민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군포시 발전과 지역화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포시민 걷기대잔치 행사에는 ▲초대가수 공연 ▲3.3㎞ 호수 데크길 걷기 ▲잔치국수와 두부김치 나눔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군포=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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