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했던 모든 시간 행복했습니다

  • 사람들
  • 뉴스

함께 했던 모든 시간 행복했습니다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송별회와 송년회
18년동안 운영해오던 주야간보호사업 중단퇴직 앞둔 종사자들 위로

  • 승인 2024-10-31 20:58
  • 수정 2024-10-31 21:04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image01
“함께 했던 모든 시간 행복했습니다. 저희와 함께한 시간보다 더 많은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회장 박상도)산하기관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인옥)는 대전시 서구 둔산동 소재 태원에서 종사자와 법인 부서장 등 50여 명과 함께 송별회와 송년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송년회는 18년간 운영해 오던 사업 중 12월31일 부로 사업을 중단하는 주야간보호사업의 그간의 성과를 보고하고 피치 못하게 퇴직을 앞두고 있는 종사자들을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김인옥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8년 구 가정봉사파견원 사업과 장기요양지정기관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18년 동안 현장에서 사명감과 섬김의 자세로 함께 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센터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 대해 차별화된 질 높은 서비스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입소 대상자 어르신과 가족분들 협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특히 중부새마을금고(이사장 정일양)와 ㈜대전청과(이사장 송인석)를 비롯한 75개 후원기관과 CMS 262명 후원자와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언급하며 “이 자리를 빌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운영법인 대표인 박상도 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18년간의 지나온 발자취에 대해 치하하고, 종료하는 주야간서비스 사업에 대한 그간의 장소 문제 등 어려움을 소상히 설명하며, 퇴직자 전원에 대해 위로와 아쉬음을 표했다.

박상도 회장은 “헤어짐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이기를 기원한다”며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건네고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조폭들 시민 폭행해 철장행…"불안감 조장 사회적 해악 커"
  2. 대전 도안2-2지구 학하2초 2027년 9월·학하중 2028년 3월 개교 확정
  3. "R&D 카르텔 실체 확인… 이대로는 쇠퇴만" 과기계 인적 쇄신·개혁 목소리
  4.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5. 대전교육청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 교원 "업무부담 해소 기대"… 2025년 변화되는 주요 교육 정책 발표
  1. "만학도 교육권 보장하라" 예지중·고 학생들 거리에 모여 농성, 대전교육감에게 의견 전달도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0월30일 수요일
  3.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4. [사설] 카드 결제로 본 생활인구, 효과 있었나
  5. 대전서도 퍼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방안은…대전시의회 정책토론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5. 유성구 노은2동 PC방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5. 유성구 노은2동 PC방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2024 세종빛축제` 시민 주도형 행사로 연다… 12월 13일부터 34일간
'2024 세종빛축제' 시민 주도형 행사로 연다… 12월 13일부터 34일간

2024 세종시 제2회 빛 축제가 12월 13일부터 2025년 1월 15일까지 34일 간 시민 주도형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시 집행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올린 6억 원 예산은 민주당 시의원들의 전액 삭감 의결 주도로 쓸 수 없게 됐으나, 각계각층의 시민 참여로 새로운 축제의 장을 열게 됐다. 세종시 빛축제 시민추진단(상임 대표 임인택 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은 10월 31일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손희옥 세종금강수변상가번영 회장과 현수동 사단법인 세종시 교회 총연합회 회장, 신용덕 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