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사 전경 |
시는 기업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본 결과, 관내 지역업체 물품 등 우선구매와 관련한 사항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김경희 시장은 지난 3월 간부회의에서 부서별 우선구매 실적관리를 지시했고, 기업경제과가 주축이 되어 이천시 모든 부서가 지역업체 물품 등 우선구매를 위해 노력했다.
회계과는 용역·관급 자재·물품 계약의뢰 전 관내 제품 우선구매를, 감사법무담당관실은 설계 용역 단계에서부터 일상 감사·계약심사 결과 통보 시 관내 제품 이용 여부 확인을, 건설과·허가과·주택과 등은 지역건설업체 장비나 자재 사용 시 관내 지역업체 물품 등이 우선구매 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등 월별 분기별 관리를 시작했다.
또한 예산 규모가 크거나 계약·설계서에 대한 검토가 가능한 부서 등과 수시로 시장이 주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관내 중소기업제품 구매 현황과 진행 상황, 향후 계획 등을 의논하면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현재 59개 부서 3,600건 700억이(민간기업 협조 포함) 넘는 관내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경희 시장은 "관내 기업체가 이천시 각종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주어 중소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구매촉진 활동을 강화하여 지역중소기업 제품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법인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일정 비율 이상의 중소기업제품 및 기술개발제품을 구매토록 의무화하고 있다.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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