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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에서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중 3단지(1639세대)와 5단지(443세대) 2082세대가 2차로 공급된다.
또 계룡건설산업은 서구 괴정동 KT인재개발원 부지에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견본주택을 8일 선보인 뒤,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 ~ 지상 29층, 10개동, 864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충남에서도 분양이 속속 나온다. 먼저 충남 아산시 탕정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3차'는 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A2BL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9개 동, 총 1163세대 규모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5지구에 건립되는 천안 아이파크시티도 이번 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로 1126세대 규모이며, 6000여 세대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의 첫 번째 분양 단지다. 이뿐 아니라 공공분양 뉴홈 단지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949세대), GS건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797세대)도 11월 분양이 점쳐진다.
분양 물량이 속속 나오는 이유로는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완판 행렬이 이어지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고, 그 분위기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대전에서는 앞서 8월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이 완판에 성공했고, 충남에서도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가 1월과 5월에 각각 분양에 나서 단기간 완판에 성공해 흥행을 이끈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위기가 오르면서 건설사들이 활발하게 분양에 나서는 분위기"라며 "연말을 피해 11월에 물량을 대거 푸는 만큼, 전국적으로 분양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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