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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12월 20일까지 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춧잎과 무청 등의 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종량제를 시행하는 지역에 한해 적용되며, 하루 평균 20톤의 김장 쓰레기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업체와 협력해 구역별 수거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김장 쓰레기는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내용물이 보이는 봉투에 담아 지정된 날짜에 배출해야 한다. 양념이 된 채소는 물에 헹궈 염분과 물기를 제거한 후 5~10센티미터 크기로 잘라 말려 부피를 줄여야 한다.
견과류 껍데기, 과실류·고추씨, 양파·마늘·조개·굴·게 껍질 등은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배출방법 및 배출일정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일상에서 맑고 깨끗한 청주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무상 수거는 청주시의 환경 보호와 주민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깨끗한 도시 환경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조치는 청주시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랭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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