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의원, 국가산업단지 관련 농업농촌공익직불법 대표발의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강준현 의원, 국가산업단지 관련 농업농촌공익직불법 대표발의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내 미보상 토지 중 1년 이상 이용하면 기본직접지불금 지불 허용

  • 승인 2024-11-03 10:06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강준현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세종시을)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내 미보상 토지 중 1년 이상 농업에 이용할 수 있는 농지에 기본직접지불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농업농촌공익직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에는 기존 기본직접지불금 지불 대상 농지를 규정하는 항목에 단서를 신설해 등록 신청하는 연도의 직전 연도까지 보상을 받지 않은 토지분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년 이상 농업에 이용할 수 있는 농지 등으로 인정하는 경우 기본직접지불금 지급대상으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법은 농지전용허가를 받거나 농지전용신고를 한 농지와 농지전용 협의를 거친 농지는 기본직접지불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최근 국가산업단지 승인으로 편입농지에 대한 농지전용을 의제 협의를 완료했지만, 2025년 상반기 경에 농지 보상이 예정돼 있어 2년 이상 기본직접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등 불합리한 결과가 발생하고 있다.



법안 통과 시 기본직접지불금을 200여 가구가 2억원 정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되며, 내년 2~4월 신청을 받고 대상자 확정 후 12월 지급 예정이다.

강준현 의원은 11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산업단지에 편입된 농지에 농업을 영위하고 있는 농업인에 대한 생활안정이 최우선"이라며 "조속한 법안 통과로 농업인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가수원동 싱크홀 발견…주민 민원에도 조사 없이 넘어갔다가 재발
  2. [2025 과학의 날] 도전과 혁신의 40년, 바이오 미래를 여는 생명연
  3. 조기대선 중반전 충청판세는 李 독주 국힘 주자들 추격전
  4.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5. 깊고넓은 콘크리트 농수로 생태계 위협…야생동물 떼죽음 '속수무책'
  1. 특수학생 챙기는 특수교육실무원들 "교육복지 재정과 인력 확충해야"
  2. 대전시-한밭대, 반도체 중심 지역혁신 선도
  3.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4. 의대 정원 다시 줄어도 지역인재전형 권고율 60% 유지될 듯
  5. [사설] 행정수도 완성, 말뿐인 '선거용' 안 된다

헤드라인 뉴스


거대양당 `세종시대` 한목소리…이제는 실천만 남았다

거대양당 '세종시대' 한목소리…이제는 실천만 남았다

6·3 대선을 앞두고 거대양당이 앞다퉈 '세종 시대'를 약속한 가운데 이제는 말이 아닌 공약이행을 위한 행보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선거 때만 되면 충청 표심을 겨냥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한다는 비판을 해소하려면 대선 이후 신속한 정치적 합의로 진정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6·3 대선정국이 중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우리나라 정치 중심을 서울 여의도에서 세종시로 옮기는 이른바 '세종 시대' 실현 여부로 모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대 정당이 모두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이..

‘대전형 판교’ 10년 로드맵 수립…도심융합특구 지원 구체화
‘대전형 판교’ 10년 로드맵 수립…도심융합특구 지원 구체화

정부가 대전 동구와 중구를 포함한 전국 5개 광역시에 지정된 '도심융합특구'의 발전을 위해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나선다. 경기 침체와 협의 지연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대전역세권 개발의 핵심인 '복합2구역 개발사업'도 최근 활로를 찾은 만큼, 관련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국토연구원에서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체계적인 발전전략 마련에 나섰다. 연구는 내년 9월까지 약 1억 6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종합발전계획에는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한 범부처 지원방안, 선도기업..

`세종시 테마주` 계룡건설…주가 급등에 22일 거래 정지
'세종시 테마주' 계룡건설…주가 급등에 22일 거래 정지

'세종시 테마주'로 지목된 충청권 기반 건설사 계룡건설의 주식 거래가 22일 하루 동안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에도 주가가 2일간 40% 이상 급등했다"며 계룡건설의 주식 거래 정지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계룡건설의 주가는 4월 11일 종가 기준 2만 2350원까지 상승하며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고, 21일에는 3만 1300원까지 올랐다. 2거래일 전인 17일(1만 8550원)과 비교하면 68.73% 오른 수치다. 충청권 건설사 중 유일한 상장사인 계룡건설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여야 출마 후보들이 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이버 위법행위 ‘꼼짝마’ 사이버 위법행위 ‘꼼짝마’

  •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미사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미사

  • 환경 꿈나무와 함께 하는 탄소중립 체험행사 환경 꿈나무와 함께 하는 탄소중립 체험행사

  •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