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남동구 CGV인천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토크&무비데이'에서 참석자들과 공감토크를 하고 있다./제공=인천시 |
이번 행사는 '인천의 품 안에서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인천시와 지역사회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품사업'은 인(仁)천의 품이라는 뜻으로 민선 8기 인천시의 대표적 특색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인품가족단을 구성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인품 자립지원 멘토링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자립준비청년과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인품가족단, 자립준비청년, 아동복지시설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는 신용회복위원회 인천·경기 북부지역본부 등 5명의 멘토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되고, 인품사업 홍보영상에 이어 자립준비청년 당사자인 바람개비서포터즈 조현수 군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진 공감토크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참여해 각자의 자립 경험과 인천시의 자립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2부에서는 인천의 사회적기업 체리코끼리가 제작한 독립영화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를 관람하며 자립준비청년들과 멘토, 시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토크쇼를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생각과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직접 들을 수 있었다"라며 "자립준비청년뿐만 아니라 인천의 모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천시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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