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물·꽃’ 즐기는 음성 봉학골 삼색길, 가을 관광명소로 '인기'

  • 전국
  • 충북

‘산·물·꽃’ 즐기는 음성 봉학골 삼색길, 가을 관광명소로 '인기'

SNS서 화제…야간 피크닉장 조성으로 볼거리 더해

  • 승인 2024-11-03 09:03
  • 수정 2024-11-19 16:1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삼색길 피크닉장
삼색길 피크닉장.

음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봉학골 삼색길'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곳은 산, 물, 꽃을 테마로 한 세 가지 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5월 무장애나눔길, 용산저수지 둘레길, 봉학정원, 임도 등을 테마별로 특색 있게 구성한 봉학골 삼색길을 조성했다. '산의길'에서는 봉학골 산림욕장 내 무장애나눔길과 전망대 등산로를 통해 가섭산의 웅장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물의길'은 용산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수려한 호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꽃의길'에서는 봉학정원의 다채로운 꽃과 나무, 임도의 야생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봉학정원과 연계한 코스가 SNS와 블로그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삼색길 내 야외취식이 가능한 피크닉장에는 최근 조명이 설치돼 가을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석철한 음성군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봉학골 삼색길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아름다운 삼색길 조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군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학골 삼색길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봉학골 삼색길의 인기는 음성군의 자연과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속적인 관리와 발전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