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길 피크닉장. |
음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봉학골 삼색길'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곳은 산, 물, 꽃을 테마로 한 세 가지 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5월 무장애나눔길, 용산저수지 둘레길, 봉학정원, 임도 등을 테마별로 특색 있게 구성한 봉학골 삼색길을 조성했다. '산의길'에서는 봉학골 산림욕장 내 무장애나눔길과 전망대 등산로를 통해 가섭산의 웅장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물의길'은 용산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수려한 호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꽃의길'에서는 봉학정원의 다채로운 꽃과 나무, 임도의 야생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봉학정원과 연계한 코스가 SNS와 블로그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삼색길 내 야외취식이 가능한 피크닉장에는 최근 조명이 설치돼 가을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석철한 음성군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봉학골 삼색길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아름다운 삼색길 조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군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학골 삼색길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봉학골 삼색길의 인기는 음성군의 자연과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속적인 관리와 발전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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