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 |
국회 예결위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이하 예산 소위)는 국회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2025년도 전체 국가 예산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심의하는 핵심 소위원회로서 국회 예산심사의 '마지막 관문'으로도 불리고 있다.
윤 의원은 서울특별시 제1행정부시장 역임을 비롯한 36년간의 공직 경험과 지난 제21대 국회에서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 소위 위원(2020년)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역대 최대인 '전북 국가 예산 8조 원 시대'를 연 바 있다.
예산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윤 의원이 이번 예산 소위 위원으로 선임됨에 따라 예산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 윤 의원은 예산 소위 위원으로 선임되기 전부터 국회 의원실 내에 '국회 전북도민청'을 설치해 전북지역 국가 예산 상황실로 활용하고 있으며 예산 소위 위원으로 선임된 날(31일) 도내 14개 시군 예산담당자와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윤준병 의원은 "국가재정을 위기 상태로 몰아넣고 민생과 미래를 외면한 예산안"이라고 비판하며 "현 정부의 부자 감세 정책과 긴축예산으로 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만큼 불요 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감액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 확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송곳 심의를 예고했다.
또한 "무엇보다 전북특별자치도 및 14개 시·군의 현안 사업들을 세심하게 살펴 전북 발전을 위한 시금석이 될 사업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난해 예산삭감 폭거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전북 국가 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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