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원장은 "산동성은 공자,맹자는 물론 수많은 유학자들이 태어나 활동하며 유교문화를 꽃피운 곳이라 관심이 많아 몇 차례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산사대가 위치한 제남시의 문묘와 민자건 묘 등 유교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산동성이 갖는 유교문화의 가치를 재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재근 원장은 “그런 점에서 이번 협약이 갖는 의미가 크고, 또 한국에서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한국학연구소장으로 부임한 김덕균 교수님이 계셔서 향후 여러 방면에서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연구단장으로 있다가 산사대 한국학연구소장으로 부임한 김덕균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한국유교문화 진흥에 앞장서고 있는 정재근 원장님과 한유진 대표단의 산사대 방문은 향후 중국내 한국학 연구에 큰 활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덕균 교수는 특히 “산동성 한국학 연구의 중심에는 유교문화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한유진과의 교류 협력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학연구소는 물론 산사대 한국어과의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유진에서 정재근 원장, 고남종 부원장, 이상균 연구실장, 유재현, 조지선, 권처은 박사가 참석했고, 산사대에서는 악희량 당서기와 장구 국제교류처부처장, 한국학연구소에서는 김덕균 소장, 이호, 종결, 진강려, 채춘매 교수와 녹선, 하림림, 장예추 연구원이 참여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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