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일월삼주-이주', 경남 최고 전통주 선정

  • 전국
  • 부산/영남

함안군 '일월삼주-이주', 경남 최고 전통주 선정

제2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서 영예

  • 승인 2024-11-03 13:0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일월삼주이주 리플렛
일월삼주이주 리플렛<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은 10월 31일 '제2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에서 함안의 '빛올' 양조연구소가 출품한 '일월삼주-이주'가 최고 으뜸 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빛올양조연구소(대표 김비성)는 군북면에 위치한 청년 창업 기업으로, 친환경 곡물을 사용한 효모발효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일월삼주'는 하나의 달이 여러 각도에서 다르게 보인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함안몰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리큐르 등 총 33종의 전통주가 출품됐다.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심사, 3차 대중 평가를 거쳐 '일월삼주-이주'가 최고 으뜸 주로 선정됐다.

'일월삼주-이주'는 함안산 무농약 찹쌀과 물, 누룩, 효소로 만든 탁주를 여과해 숙성시킨 단양주다.

특히 연잎에서 추출한 효모로 개발한 이 약주는 숙성된 깔끔한 맛과 향으로 전문가와 대중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경남 최고의 전통주로 '일월삼주-이주'가 선정되어 기쁘다"며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가 경남을 대표하는 술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고 으뜸 주로 선정된 '일월삼주-이주'는 11월 15일 열리는 경남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상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한편, 빛올은 함안의 우수 청년 창업 기업으로 선정돼 지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집중 지원을 받는다.

'일월삼주-이주'는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청주 부문 대상, 낙화주는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