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제14회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전통문화 계승과 신진작가 발굴

제14회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 시상식 및 작품전시회 개최<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지난 1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제14회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대전은 고려시대 명필가 행촌 이암 선생의 선비정신을 기리며 전통문화 계승과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열리는 전국 단위 서예 대회다.

고성문화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전에는 지난 8월 한글, 한문, 문인화 부문에서 총 30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1차와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입선과 특선 등 총 255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부산 출신 서종식(한글부문)이, 우수상은 창원 출신 노승원 등 6명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제9회 행촌서예 문화상은 고범도 작가, 제8회 행촌예술상은 전서영 작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문기 고성문화원장은 "행촌서예대전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작품을 출품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서예가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을 통해 서예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성군에서도 전통 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4회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 전시회는 11월 4일까지 열리며, 수상작 255점을 통해 서예의 우수성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