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 물리치료학과, 한국어교육센터 학생과 전공동아리 체험

  • 전국
  • 충북

강동대 물리치료학과, 한국어교육센터 학생과 전공동아리 체험

30여 명 참가…VR 해부체험·테이핑·필라테스 등 다양한 활동 진행

  • 승인 2024-11-02 10: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강동대
물리치료학과 전공동아리 체험 프로그램 사진.
강동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10월 31일 국제교육원 부설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전공동아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에는 물리치료학과의 대표적인 3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해부학 동아리 'FUNANATOMY', 스포츠테이핑 동아리 'STET', 필라테스와 보디빌딩 동아리 'BILATES'가 각각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한국어교육센터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2시간 동안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FUNANATOMY는 최첨단 VR장비를 활용한 가상 해부실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장비는 실제 시신 해부실습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전문적인 해부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동대 물리치료학과는 3년 전부터 이 장비를 해부학 수업과 동아리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스포츠테이핑 동아리 STET은 각종 체육행사의 의무지원을 담당하는 가장 활발한 동아리로, 이날 행사에서는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에게 직접 테이핑 기법을 전수했다.

또 BILATES는 재활필라테스를 연구하는 동아리로, 참가자들에게 매트필라테스와 기구필라테스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등 각국의 학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가자 데이빗 누아 학생은 "모든 체험이 매우 흥미로웠고, 한국 선배들과의 만남도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물리치료과 김정선 교수는 "학생들이 언어 장벽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으며, 한국어교육센터 성영실 센터장은 "유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 됐다"며 향후 더 많은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개설된 강동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최근 물리치료 인증평가에서 '적합' 평가를 받았으며, 보바스 과정, 메이틀랜드 과정, 로봇물리치료 과정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또 유학생과 재학생을 연결하는 '버디-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의 한국 적응을 돕고 있으며, 지역 기업체와 연계한 취업 기회 확대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을지대병원, 을지재단 68주년 기념식…30년 근속 8명 표창
  2. 천안검찰, 지적장애 조카 성폭행 '징역 9년' 1심 판결 불복
  3. 백석대, '과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
  4. 김성호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지부회장 선출
  5. 연암대, '2024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 융복합 성과공유회' 개최
  1. 김태흠 지사, 中 수출입상품교역회 찾아 '충남 세일즈'
  2. 단국대병원, 청주상당·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과 업무협약
  3. 육군종합행정학교-대전보건대 영현 업무 발전 협약 체결
  4. 대전지방보훈청, 대전 제일신경외과의원 위탁병원 지정
  5. 대규모 쇼핑 할인전 열리는 연말, 온라인 의류쇼핑 피해자 늘어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