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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은 1일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개막한 204괴산김장축제에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고유한 김장 문화를 소개하고 괴산의 관광적 매력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다.
김장축제는 겨울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김치를 담그는 대표적인 행사로,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는 원스톱 김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초청된 인플루언서들은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김장 담그기 체험에 참여하고 한국 전통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면모를 즐겼다.
특히 이들은 팸투어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의 김장 문화를 전 세계 팔로워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괴산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남북한 주민 어울림 행사도 열었다. 협의회 위원과 북한이탈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북한 김장 시연과 김치 시식 행사가 열려 북한식 김치와 깍두기를 선보이며 남북한 문화를 공유했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러한 행사는 지역 사회의 통합을 촉진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김장축제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랭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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