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논산시 장기요양인의 날 행사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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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논산시 장기요양인의 날 행사 ‘대성황’

먹거리와 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행사 마련 '웃음꽃' 만발
가수 윤항기, ‘나는 행복합니다’ 등 노래 열창 '박수갈채'
명랑운동회 통해 친목과 화합 나누는 힐링의 시간

  • 승인 2024-11-02 00:3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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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장기요양기관 시설협회(회장 유용희)와 논산시장기요양기관 재가협회(회장 정영미)는 10월 29일 연무문화체육센터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장기요양인의 날’ 행사를 성황 속에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푸짐한 상품 등을 마련해 참가자 모두가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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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작업)치료사, 간호(조무)사 등 모든 직종의 치매, 노인인권 역량강화 교육 및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1부 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유현숙 논산지사장, 충남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오복경 관장, 논산시사회복지사협회 임덕수 회장, 논산시 장기요양기관협회 전 회장단 등이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또 그동안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며 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좋은이웃주간보호센터 우덕원 외 1명이 충남도지사 표창을, 강경열린방문요양센터 김계숙 외 14명이 논산시장 표창을, 영은원 최희년 외 9명이 논산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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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사에서 “어르신을 존중하는 장기요양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논산의 어르신들이 무척 존중받고 있기에 아낌없는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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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사에는 가수 윤항기가 무대에 올라 ‘나는 행복합니다’, ‘걱정을 말아요’, ‘가는세월’ 등을 열창해 박수갈채와 함께 행사장 열기가 축제장을 방불케했다.

3부 행사는 명랑운동회를 진행해 모든 장기요양기관에 속한 직원들이 함께 뒤섞여 팀을 이루어 친목과 화합, 단결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각 기관 시설장과 센터장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한 850리터 냉장고. 55인치 TV, 냉동고,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행사를 마련해 장기요양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아울러 논산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임정란)에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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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장기요양기관 시설협회 유용희 회장(더큰사랑요양원 원장)은 “지난 여름 폭염속에서도 땀을 흘리며 어르신들께 정성껏 섬긴 시간들을 뒤로하고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성껏 준비했다”며 “어르신을 섬기며 수많은 어려움을 겪는데도 다른 직종을 선택하지 않으신 장기요양인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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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는 퇴근 후 한꺼번에 몰리는 종사자 특성에도 불구하고 떡볶이와 어묵탕, 김밥, 기념품 등을 치밀한 동선 관리로 단시간 동안 600여명에게 분산 제공했고, 먹거리를 다회용기로 사용해 기후위기에 탄소중립을 실천한 모범 행사로 평가를 받았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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