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선운산 농협이 최근 대산면 농업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공공형 계절 근로자 등과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유도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선운산 농협이 최근 대산면 농업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공공형 계절 근로자 등과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주민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쓰레기 불법 투기, 집단 음주 등 언론에서 좋지 않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런 봉사활동도 하냐"며 "앞으로는 먹을 것도 나누면서 반갑게 인사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육 조합장은 "앞으로도 선운산 농협의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위해 행정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관내 농업 분야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농가 경영 안정화와 계절 근로자 편익 지원사업으로 산재 보험료, 마약 검사비, 성실 근로자 항공료, 외국인 관리센터를 통한 통역 지원, 무료 건강 검진, 사랑의 옷 나눔 행사, 관내 주요 관광지 견학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지역에 잘 정착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해 외국 계절 근로자들이 일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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