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공공복지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 영예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공공복지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 영예

  • 승인 2024-11-01 15:49
  • 수정 2024-11-19 10:46
  • 신문게재 2024-11-04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이 제19회 공공복지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일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군이 농촌 지역의 복지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아이디어로 공공복지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홍성군은 복지정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3인으로 구성된 팀이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주최한 '제19회 공공복지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팀은 갈산면 김미나 맞춤형복지팀장, 김효태 주무관, 서부면 이진우 주무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일상생활 속 소소한 불편 해소를 위한 「복지129 도움센터」 권역별 운영'을 제안해 정책 적용 가능성, 창의성, 효과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의 핵심은 자활사업과 노인 일상돌봄을 연계한 '복지129 도움센터' 운영이다. 이는 농촌지역이 직면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일자리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증가하는 어르신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인정받았다. 수상팀은 "현장에서 마주한 농어촌 지역의 복지 특성과 취약계층의 불편사항을 면밀히 관찰한 것이 정책 제안의 토대가 됐다"며 "좋은 정책을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가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2만 9000여 명의 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의 창의적인 정책 제안을 발굴해 국민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홍성군의 이번 수상은 지역 사회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의 사례는 농촌 지역의 복지 문제 해결에 있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전국적으로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 대전의 심장 3대 하천, 관광 수상스포츠 도시로
  2.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순항'
  3. 매출의 탑 로쏘㈜, ㈜디앤티 등 17개 기업 시상
  4.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5. 소진공, 2024 하반기 신입직원 31명 임용식
  1.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2.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3. 정관장 'GLPro' 출시 한 달 만에 2만세트 판매고
  4. 한밭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5. 대전 여행업계, 명절 특수에 중국 무비자 정책까지 기대감 한껏

헤드라인 뉴스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화되면서 대전시의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력을 얻을지 주목된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전평가 사무를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로 이양되지만, 여전히 정부의 권한이 강해 지자체의 자율성 강화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신규 설립에 대한 사전평가 사무를 지자체로 이양하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이달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가 기능의 지방 이양을 추진하면서..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이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시장 위축 및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아 내년 국내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투자계획 조사' 결과,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56.6%, '투자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연구진이 방사성폐기물 안전 처분을 위한 신개념 방사성핵종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로봇과 센서를 활용해 핵종을 분리하는 기술로 빠르고 효율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원자력연은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이종광 박사팀이 신개념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할 땐 방사성핵종 분석을 필수로 진행하는데, 분석은 다시 전처리·분리·계측 과정으로 나뉜다. 이종광 박사팀은 분석 단계 중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핵종 분리는 방사성폐기물을 녹인 시료에 특정 핵종과 반응하는 시약을 투입해 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 추울 땐 족욕이 ‘최고’ 추울 땐 족욕이 ‘최고’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