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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은 10월 30일 예산군청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도와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그린바이오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 충남도, 예산군, 충남테크노파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와 그린바이오 기업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그린바이오 관련 지원사업 확대, 수출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건의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2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3대 추진전략으로 그린바이오 산업화 촉진, 혁신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6대 분야 중심으로 지역별 그린바이오 거점 시설을 구축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계획 중이다.
충남도는 그린바이오 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예산군 삽교읍 상성리 일원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군은 클러스터 내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2027년까지 구축할 예정으로, 그린바이오 관련 기업들에게 연구 및 입주 공간을 마련해 충남도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선도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업 간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경청했다”며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 예산군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실현된다면, 충남도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랭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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