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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열화상 카메라를 갖춘 드론을 투입한 결과 4마리가 돌아다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이날 새벽까지 대전과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로 인해 발생한 인명,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멧돼지 추가 발견 신고도 들어오지 않았다.
멧돼지 출몰에 대전 동구와 당진시는 '주민들은 인근 지역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상태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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