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는 31일 대전 유성 호텔인터시티에서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전상의 제공 |
이날 간담회에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홍성호 신광철강㈜ 대표이사, 정상희 삼주외식산업㈜ 대표이사, 형남순 백제컨트리클럽㈜ 대표이사 등 지역 내 주요 기업인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결손금 소급공제 대상 사업연도 확대 ▲세금 포인트 사용처 및 적용 범위 확대 ▲지역인재 채용 시 세제 혜택 제공 ▲조세특례제한법상 중견기업 분류 기준 완화 등을 건의했으며, 대전국세청은 기업인들에게 유용한 세무정보를 설명했다.
정태희 회장은 "지금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면서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며 지역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만큼, 세정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양동훈 청장은 "최근 기업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경영환경이 얼마나 어려운지 피부로 느끼고 있다"면서 "성실납세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세정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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