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자란만 관광지(예정) 위치도<제공=고성군> |
자란도는 상공에서 바라보면 하트 모양으로 보여 '하트섬'이라 불리며, 육지에서 배로 약 5분 거리의 조용한 섬으로, 상주 인구는 약 20명이다.
이 섬은 해양수산부의 공모사업에 따라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2024년까지 관광지 지정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고성군은 자란도 관광지 개발을 위해 공공 754억 원과 민자 1,440억 원을 투입해 온실 카페, 워터프론트 마켓, 리조트 등을 조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해 체질 개선과 면역력 향상을 목표로 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354억 원 규모의 해양치유센터는 바닷바람, 파도소리, 바닷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남해안 대표 힐링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외에도 해양웰니스 포레스트 조성, 자란관광만 구축, 상족암 디지털 놀이터 명소화, 자란도 해상보도교 설치 등 총 7개 사업에 걸쳐 약 2067억 원을 투입해 자란도를 관광, 휴양, 치유의 복합 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천혜의 해양 자원과 경관을 갖춘 고성군을 대한민국 도서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KTX 개통에 따라 증가할 관광 수요에 대응해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24년 관광진흥과를 신설해 지역 관광 자원화와 활성화를 위한 종합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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