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31일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대전 대덕구) |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경찰, 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의 치안 활동 참여 확산 및 범죄예방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대덕구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덕구는 2018년부터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범죄 취약 계층 집중 보호 △주민 참여형 생활안전 공모사업 등 총 11개의 주요 사업을 통해 범죄 발생률 감소에 기여해 왔다.
구는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고성능 방범용 CCTV 설치, 취약지역 조도 개선,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등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범죄 예방 디자인을 적용한 벽화 및 안내판 설치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시각적으로 강화했으며,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대상지 선정의 신뢰성을 더했다.
범죄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대덕구는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 △여성 안심 지킴이집 81곳 운영 △아동 보호구역 150곳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여성, 아동, 1인 가구 등 범죄 취약 계층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왔다. 특히 '대덕e 지켜주는 이심전심 존'과 같은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를 통해 범죄예방 시설물을 확충하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갔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회, 자율방범대,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등 다양한 주민 조직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범죄예방 모니터링 및 순찰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덕구는 2018년 대비 2023년 7대 범죄 발생 건수를 22.7%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은 공직자들과 구민, 단체 모두가 협력해 이뤄낸 쾌거"라며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대덕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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