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중구청에서 진행된 무료 급식소(행복한 집) 운영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사진= 대전 중구) |
31일 중구에 따르면 보문감리교회·대전광역시 자연봉사연합회와 행복한 집 무료 급식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 중구, 보문감리교회, 대전광역시 자원봉사연합회가 11월 초부터 보문감리교회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행복한 집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전 중구의 자원봉사자 모집·홍보 등 행정지원 ▲보문감리교회의 주방·식사공간·창고 제공 및 봉사활동 관련 등 협조 ▲대전시 자원봉사협의회의 무료 급식 봉사활동 적극 추진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은행선화동에 있는 행복한 집은 2010년부터 매일 100여 명이 넘는 취약계층에게 무료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11월부터 이전해야 했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중구는 행복한 집 이전을 적극적으로 협조해 보문감리교회 공간 협조를 이끌었다.
김진태 보문감리교회 담임목사는 "교회 인근 주민을 돕는 선행에 함께하게 되어 뿌듯하며 우리 지역에 희망을 주는 봉사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태 대전시 자연봉사연합회장은"무료 급식소 이전 장소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중에 다행히도 중구 청장님께서 소개해주신 보문감리교회에서 흔쾌히 장소를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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