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선(사진 맨 앞) 선수와 음성군장애인체육회 수상기념 단체사진. |
10월 31일 군에 따르면 25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도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음성군은 7개 종목에 17명의 선수를 출전시켰으며, 특히 역도 종목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현 국가대표 황유선(-79㎏급) 선수는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관왕을 달성한 것은 물론, 파워리프팅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웨이트리프팅 종목에서는 자신의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 역도 종목에서 김명희(-73㎏급) 선수도 3개 종목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어 최숙자(-67㎏급) 선수는 동메달 2개, 이성애(-46㎏급) 선수는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충북이 역도 종목 13연패를 달성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사격 종목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이하윤 선수는 혼성 공기소총 복사와 입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고, 혼성 50m소총 복사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또 축구에서는 충북 대표로 선발된 정용석·장성민 선수가 팀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한국신기록 수립의 주인공 황유선 선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대회신기록과 한국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항상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음성군장애인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병옥 음성군장애인체육회장은 "음성군 선수단의 좋은 성적은 체계적인 연습과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대회를 준비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