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는 1992년부터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매립·처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300만 인천시민, 특히 인근 주민들은 매립지 운영에 따른 극심한 피해와 고통을 감내해 왔으며,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인천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인 2600만 명에 달하는 수도권 주민 모두의 문제다.
이번 공모전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적, 범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고, 인천시민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창의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 홍보콘텐츠를 발굴해 이를 널리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정책 홍보 내용에는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대체 매립지 조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관할권 이관 등이 포함된다.
공모작 접수는 11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영상과 이미지로 나뉘며, 심사를 거쳐 총 16개의 작품이 선정된다. 부문별로 ▲최우수상 500만 원(1명/팀) ▲우수상 200만 원(2명/팀) ▲장려상 50만 원(5명/팀)이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2300만 원의 상금과 인천광역시장상이 수여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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