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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이 30일 충북 괴산군에서 '괴산 5용사묘' 국가관리 묘역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보훈청 제공) |
충북 괴산군에 있는 '괴산 5용사묘'가 국가 관리묘역으로 지정된 것을 되새기는 기념식이 30일 개최됐다. '괴산 5용사묘'는 1950년 5월 12일 감물면 매전리에 잠복하고 있던 무장공비 30여 명과 교전 끝에 적 2명을 사살하고 전사한 경찰관 5명이 잠든 곳으로, 지난해 12월 14번째 국가 관리묘역으로 지정되었다.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은 이날 충북 괴산군에서 '충북 괴산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전지방보훈청장, 괴산군수, 괴산군의회 의장, 괴산경찰서장,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충북 괴산 국가관리묘역'에 잠들어 계신 호국영령들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가관리 묘역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명예를 선양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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