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도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대상지 전경 사진. |
음성군이 소이면 충도리 일원 51.66헥타르를 대상으로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농업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여 농민들의 영농 활동을 개선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30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1979년 경지정리가 완료된 충도지구를 현대화하는 것으로, 용배수로 5.6킬로미터 신설과 농로 1.8킬로미터 정비가 주요 내용이다. 군은 2026년 종료되는 전환사업 신청을 위해 2024년 4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선제적으로 착수했다. 예산 확보를 위한 발 빠른 대응으로 사업비 29억 4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 중 도비 26억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12월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영농 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농업 활동의 편익 및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충도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을 조속히 완공해 그간 영농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정비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농업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음성군은 소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충도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실시설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사업은 농업 기반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농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의 적극적인 추진과 예산 확보 노력은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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